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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카드지갑 선물은 몽블랑 114603 [MONTBL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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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힘내개 2021. 3. 10.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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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시절엔 부의 상징이었던 두꺼운 가오리 지갑에서 삼성 페이 때문이었는지 옷맵시 때문인지 간편하고 단순하며 모던한 디자인으로 변화하다 최근 아니 벌써 몇 년 전부터 카드지갑은 남녀 가리지 않고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나도 카드지갑 중 가성비 카드지갑이었던 헤지스 카드지갑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꾀나 세월의 흔적이 생기면서 새로운 카드지갑을 알아보던 중 몽블랑 카드지갑을 선택하게 되었다.

 

카드지갑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은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다.

특히나 남자들의 카드지갑은 더욱 단순하고 심플하기 때문에 딱 3가지의 기준만 세운다면 카드지갑을 선택할 수 있다.

 

첫째는, 브랜드

정말 많은 회사에서 카드지갑을 만들고 있다. 형태가 일반 지갑보다 더욱 단순하기 때문에 카드지갑은 브랜드 값이라고 봐도 무방 할 것이다. 실제로 네이버에 카드지갑을 검색해 보면 생로랑, 구찌, 디올, 프라다, 몽블랑, 샤넬, 코치, 질스튜어트, 버버리, 루이까또즈의 명풍 브랜드들이 검색된다. 물론 본인이 좋아하는 브랜드가 있기 마련이기 때문에 이건 무조건 개인의 취향이다. 그냥 내가 마음에 드는 제품을 픽하면 된다.

 

둘째는, 가격

어떤 물건을 사던 거스를 수 없는 조건 바로 가격이다.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거기에 적정한 가격이 있고 소비 가능한 나의 예산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개인의 물건에 대한 적정한 가치가 있기 때문에 내가 소비 가능한 기준에 맞춰 가격선을 결정한다. 

검색을 하다 보니 루이비통이나 보테가베네타 제품은 200만 원 중반 대이며, 가죽인데도 불구하고 1만 원짜리 카드지갑도 많이 있다.

 

셋째는, 포켓수

일반적으로 카드지갑은 앞면에 2개, 뒷면 1개, 중간에 1개의 카드 수납이 가능한 4 포켓과 앞면에 2개, 뒷면에 2개 중간에 1개의 카드 수납이 가능한 5 포켓으로 나뉜다. 

삼성 페이로 모든 카드를 스마트폰에 넣고 다니는 사람이 아닌 이상 나처럼 보통 몇 개의 카드를 들고 다닐 텐데 나는 기존에 사용하던 카드지갑은 4 포켓이라 꼭 1개의 수납공간이 아쉬웠다. 몽블랑 카드지갑을 선택하는데 5 포켓도 한몫하였다.

 

몽블랑 카드지갑을 선택하고 이틀 만에 택배를 받았다. 선택이 늦어지는 바람에 월요일 오전에 주문을 해서 수요일에 받게 되었다.

 

몽블랑(MONT BLANC)은 만년필을 비롯한 필기구, 가죽제품, 시계, 주얼리, 향수 등을 제작·판매하는 독일의 명품 브랜드로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심벌 탓에 가죽제품은 남자들에게 꾀나 인기가 많은 제품이다.

 

예전에는 나도 명품 하나쯤은 갖고 싶다며, 돈을 모아 모아 명품을 사던 적도 있었는데, 명품이어도 결국 사용하다 보면 닳게 된다.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비싼 명품 1개 사서 아끼고 아끼는 것보다는 중저가 가성비 제품을 사서 자주 바꾸자는 게 결론이었다.

 

10만원 이내에서 카드지갑을 고민하던 중 저렴하게 판매하는 몽블랑 카드지갑을 발견하고 구매하게 되었다.

 

브랜드는 몽블랑 또는 몬트블락이라고도 부른다. 영문표기는 MONTBLANC

모델명은 114603 이다.

색상은 전체 BLACK이며, 송아지가죽으로 제작되었다.

포켓은 앞 2개, 뒤 2개, 중간 1개 해서 총 5 포켓이다.

그리고 몽블랑 브랜드는 독일 브랜드이지만 몽블랑 카드지갑 114603의 원산지는 이태리이다.

사이즈는 가로 10.5cm, 세로 7cm로 다른 카드지갑과 크게 차이는 없다.

 

택배를 받아서 열어보니 하드케이스에 고급스러운 포장지로 정성스레 포장이 되어있었다. 왠지 지갑만 덩그러니 택배 비닐에 들어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이래서 명품을 사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드케이스도 외부에 몽블랑 마크가 새겨져 있는 포장상자로 포장되어 있었고, 몽블랑 카드지갑의 하드케이스는 우측 하단에 몽블랑 마크와 함께 가죽 질감의 매우 고급스러운 케이스였다.

 

몽블랑 카드지갑의 하드케이스를 열었더니 베이지색의 더스트백 안에 지갑이 보관되어 있었고 그 외 구성품으로는 개런티 카드와 가이드북 그리고 쇼핑백까지 들어있었다. 쇼핑백도 고급스러워 이 구성은 바로 주문해서 쇼핑백에 담아서 선물해도 좋을만한 구성이었다.

 

앞면에는 중앙 하단에 입체적인 몽블랑 마크가 붙어있고 앞쪽, 뒤쪽 우측 가장자리는 카드를 빼고 넣기 편리하도록 사선으로 마감처리를 하였다.

 

기존에 사용하던 해지스 카드지갑과 비교하여 몽블랑 카드지갑의 길이는 조금 짧고 높이는 조금 긴 형태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해지스 카드지갑을 사용했을 때는 포켓이 4개라 1개의 카드를 겹쳐서 넣어야 했는데, 몽블랑 카드지갑은 포켓이 5개라 신분증 ,체크카드, 신용카드, 회사출입카드, 현금 이렇게 나누어 넣을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몽블랑 카드지갑에 내가 가진 카드들을 모두 넣어보니 아직 새 제품이라 빡빡하게 들어가진 하지만 멋진 디자인과 고급스러움으로 굉장한 만족감을 주었다.

 

"몽블랑 카드지갑 11603"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과 그에 반하는 퀄리티로 나이를 가리지 않고 남자에게 선물하면 굉장히 좋아할 것 같은 아이템임에 분명하다.

 

내돈주고 내가사서 개봉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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